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7-0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원맨쇼였다. 전반 18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오른쪽에서 낮게 찔러 준 패스를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결정지었고, 후반 43분에도 다니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371골을 넣으며 클럽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12년부터 192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파울리뉴 알칸타라의 369골이다. 하지만 사실 관계가 명확치 않아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구단에서 공식 집계한 최다득점 기록은 세자르 로드리게스의 232골인데 이미 메시는 2012년 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젠 논란의 여지없이 확실한 바르셀로나 최다 득점자로 남게 됐다.
이날 3골에 힘입어 메시는 득점왕 경쟁에서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18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골), 디에구 코스타(22골)에 이어 득점 순위 3위로 뛰어 올랐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메시는 몰아치기와 꾸준함까지 모두 강하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몰아쳤다.
한편, 바르셀로나(66점)는 승점 3점을 더해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의 격차를 4점으로 좁힌 채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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