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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여제’ 안현수·심석희 우승 자축 인증샷


입력 2014.03.17 15:47 수정 2014.03.17 15:4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대회 종료 후 정장 차림으로 나란히 사진 촬영

안현수와 혼인신고 마친 우나리 씨가 SNS에 게재

안현수는 자연스럽게 웃으며 편안한 모습을 보인 반면, 심석희는 ‘대선배’ 안현수 옆에서 다소 경직된 모습으로 대조를 이뤘다. ⓒ 우나리 SNS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18)가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대회 종료 후 '빅토르 안' 안현수(29)와 찍은 사진이 화제다.

안현수와 혼인신고까지 마친 우나리 씨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현수가 심석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둘은 선수복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눈길을 끈다. 안현수는 모자와 니트로 멋을 냈고, 심석희는 흰색 원피스로 단아함을 뽐냈다.

안현수는 자연스럽게 웃으며 편안한 모습을 보인 반면, 심석희는 ‘대선배’ 안현수 옆에서 다소 경직된 모습으로 대조를 이뤘다.

심석희는 이날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분50초82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총점 102점을 기록한 심석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박승희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 귀화 후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로서 소치올림픽에서 건재를 알린 안현수는 남자부 총점 63점으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6회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6회 우승은 남자 선수 가운데 안현수가 유일하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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