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사노피와 500억 규모 폐렴구균백신 계약 체결

김영진 기자

입력 2014.03.19 10:22  수정 2014.03.19 15:44

안동백신공장서 생산...2020년 제품 출시 기대

SK케미칼 이인석 사장(우)과 사노피 파스퇴르 올리비에 샤메이 회장(좌)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폐렴 백신 공동 개발과 판매에 대한 글로벌 전략 설명회를 마치고 이영찬 복지부 차관(가운데)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케미칼
SK케미칼이 글로벌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 뛰어 들었다.

SK케미칼은 19일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500억원이다. 이는 국내 제약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백신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계약에 따른 SK케미칼은 사노피와 함께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개발 완료후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에서 생산해 전량 사노피에 공급한다.

사노피는 SK케미칼과 공동 개발에 참여하면서 향후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주도한다.

제품 출시 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을 진행하며 판매에 따른 이익은 양사가 계약 조건에 따라 나눈다.

양사는 오는 2020년 이후 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폐렴 백신 시장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5조원에 이르며 과거 10년간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SK케미칼 이인석 사장은 "이번 계약은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백신을 국내 최고의 친환경 시설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SK케미칼의 미션과 비전이 실현된 성공사례"라고 설명하며 "범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필수 예방 접종 백신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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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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