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산운용, CI 바꾸고 동양사태 이미지 벗는다
작년 12월 말 동양그룹 계열 분리, 온기선 대표 선임 초강수
동양자산운용이 CI 변경을 통해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동양자산운용은 지난해 동양사태 여파로 입었던 이미지 타격을 CI 변경을 통해 적극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사명은 기존대로 유지키로 했다.
온기선 동양자산운용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에 새로 바뀐 CI는 최대주주인 동양생명의 새 CI를 적용했다"며 "색상은 하늘을 연상하는 밝은 파란색으로 깨끗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 대표는 "지난해 동양자산운용은 불완전판매 온상으로 지목됐던 동양그룹의 회사채나 기업 어음을 단 1원도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동양 계열사라는 이유로 5000억 정도의 환매가 발생해 안타까웠다"며 CI 변경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동양자산운용의 수탁고는 13조8000억원으로 동양 사태가 터지기 이전인 작년 3월(15조2000억원) 보다 줄어들었다.
앞서 동양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동양생명은 지난해 동양이라는 이름 때문에 영업에 타격을 입자 동양그룹으로의 계열 분리라는 초강수를 뒀다.
현재 동양자산운용은 최대주주인 동양생명이 73%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고 동양증권이 27%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룹 계열 분리에 맞춰 동양자산운용은 온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맞아 이미지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온 대표는 동양자산운용을 웰스케어 전문가로 적극 육성하는 한편 '동양 중소형고배당', '동양베트남적립식혼합' 펀드를 추천상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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