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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화성시청 성추행 시비…감독-선수 맞소송


입력 2014.04.01 13:54 수정 2014.04.01 13: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선수 3명 “A 전 감독에 성추행 당했다” 주장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에 이어 화성시청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도 코칭스태프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화성시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박승희(22)의 소속팀이어서 논란이 더욱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1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화성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은 지난 20일 A 전 감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훈련 과정에서 과도한 신체접촉 등으로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성시청 선수단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해 4월 처음 불거졌다. 감사실에 익명의 접수가 있었던 것. 하지만 이렇다 할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유야무야 넘어갔다. 그러자 지난해 11월에는 선수 3명이 감사실에 “감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재차 알렸다. 그러나 당시 박승희는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태능선수촌에 머물고 있어 이들 3명에는 끼지 않았다.

당시 감사실은 “증거는 부족하지만 피해자 주장의 구체성으로 비춰볼 때 성추행으로 보이는 정도가 크다”며 A 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런데 A 전 감독이 반격에 나서면서 논란이 커졌다. 재계약에 실패한 A 전 감독은 선수들을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결국 선수 측도 맞고소하면서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A 전 감독은 자세를 교정해주기 위해 무릎이나 다리를 잡는 경우가 있었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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