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인성 트레이드설 사실 무근”
모 매체, 조인성의 트레이드 요구 보도
하락세 눈에 띄지만 여전히 쓸모 있는 자원
SK 와이번스가 포수 조인성(39)의 트레이드 요청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SK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7일) 한 매체에서 기사화된 조인성 선수 트레이드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앞서 모 매체는 이날 조인성이 최근 구단 측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자 조인성은 단 번에 이적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복수의 구단들은 포수 기근 현상으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조인성은 적지 않은 나이에 지난 시즌부터 하락세가 눈에 띄고 있지만 풍부한 경험을 갖춘 프로 17년차 포수라는 점에서 여전히 쓸모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SK 입장에서도 정상호, 이재원 등 수준급 포수를 보유하고 있어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SK는 이번에 불거진 루머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으며 확대 해석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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