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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이용대,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한다


입력 2014.04.15 11:48 수정 2014.04.15 11: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 재심의 열어 자격정지 결정 취소

지난해 협회 측 실수로 도핑테스트 받지 못해 징계

이용대가 자격정지 결정 취소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 연합뉴스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자격 정지를 처분을 받은 이용대(26·삼성전기)가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해졌다.

대한 배드민턴 협회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와 김기정에게 내려졌던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용대, 김기정은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이용대, 김기정은 배드민턴 협회의 실수로 도핑 테스트에 임하지 못했다. 협회는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선수의 소재지를 태릉선수촌으로 보고했지만 이미 둘은 소속팀 훈련 또는 대회 참가 중이었다.

이에 WADA 검사관들이 태릉선수촌을 찾았지만 선수들이 없었고 ‘도핑 기피’로 처리됐다. 이후 9월에는 협회가 선수 소재지 보고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이용대와 김기정 모두 규정에 따라 징계가 결정됐다.

당시 협회 측은 "항소 절차를 밝아 선수 명예회복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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