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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시장에 1조 달러 투자…미국이 '최대'


입력 2014.04.21 14:47 수정 2014.04.21 14:49        목용재 기자

지난 2008년 6075억 달러 기록 후 꾸준히 상승 중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모가 1조 달러에 육박했다. 외국인 가운데에서는 미국의 우리나라 투자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잔액은 9910억 달러로 2012년 말에 비해 364억 달러가 증가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는 지난 2008년 6075억 달러를 기록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 지역별 투자규모 전체의 27.7%를 차지한 미국이 2744억 달러로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으며 EU와 동남아시아가 각각 2705억 달러, 1595억 달러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2012년 말과 비교해볼 때 미국과 중국, EU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동남아와 일본의 우리나라 투자는 각각 31억 달러, 20억 달러 감소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6078억 달러로 2012년 말에 비해 769억 달러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1381억 달러로 그 비중이 가장 컸으며 EU(1100억 달러), 동남아(1011억 달러), 중국(979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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