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급소 맞은 윤희상, 후송 후 현 상태는


입력 2014.04.25 23:41 수정 2014.04.26 14: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롯데전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강습 타구 급소 맞아 후송

현재 검사 마친 뒤 안정 취해..큰 무리 없어 보인 듯

급소를 맞은 윤희상은 왼손 에이스 김광현과 함께 SK 선발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 KBSNSPORTS 중계화면

타구에 급소를 맞아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SK 선발 윤희상이 검사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희상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윤희상이 롯데 선두타자 김문호를 맞이해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던진 공은 강습 땅볼 타구로 연결됐다. 문제는 이 타구가 윤희상의 급소를 향했다는 점이다.

타구에 급소를 맞은 윤희상은 마운드에 쓰러진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뛰어나온 트레이너의 발목을 움켜쥐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결국, 윤희상은 스스로 일어난 뒤 트레이너 부축을 받은 채 교체됐다. 얼굴에 땀이 흥건한 윤희상은 곧바로 해운대 백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정확한 결과는 검진 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응급실에서 검사를 마친 뒤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겉으로 보기에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검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로 풀타임 선발 3년차에 접어드는 윤희상은 왼손 에이스 김광현과 함께 SK 선발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한편, SK는 선발 윤희상을 1회 첫 타자 상대하다 잃고서도 끝까지 롯데를 물고 늘어지며 7-6 역전승을 거뒀다. 정대현이 9회 대타 박재상에게 안타를 맞고 이명우가 0.2이닝 2피안타를 맞고 2실점 하면서 전세가 뒤집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