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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준비가 안 되고 있다" 김정은 사격 훈련 질타


입력 2014.04.26 15:44 수정 2014.04.26 17:04        스팟뉴스팀

군부대 포사격 훈련 직접 지도, 형식주의 비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부대 포사격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전투력 강화를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681군부대 관하 포병구분대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포사격 훈련을 지켜보고 “싸움 준비가 잘되지 않았다”며 “반미 대결전을 눈앞에 둔 지금 싸움준비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사격 훈련 준비가 안 된 것은) 형식주의가 낳은 결과”라며 “이곳 군부대와 해당 부대의 지휘관들의 마음은 싸움마당을 떠나있는 것 같다”고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제1위원장은 “지금 일부 지휘관들 속에서 군인들을 다른 사업에 동원시키며 훈련을 뒷자리에 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물론 군인생활 개선을 위해 부업도 하고 부강조국 건설에서도 한몫해야 하지만 항상 싸움준비를 첫 자리에 놓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싸움준비에서 심중한 결함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부대 당위원회가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자기들 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도록 당정치사업, 군인들과의 사업을 잘하지 못한 데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은 예고 없이 일어나며 전투동원 준비를 철저히 갖추고 있어야 적들의 불의적인 침공을 즉시에 제압하고 작전과 전투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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