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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비트코인 ATM기 설치예정


입력 2014.04.26 15:52 수정 2014.04.26 17:04        스팟뉴스팀

높이 163cm, 무게 345kg…미국 벤처기업 로보코인으로부터 들여와

일본 도쿄에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자동금융거래기기(ATM)가 설치될 예정이다.

26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나가사키 시의 IT회사 사장인 미네마쓰 히로키 씨는 비트코인 ATM기를 약 400만 엔에 구입해 도쿄도 시부야 혹은 롯포기의 식당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ATM기는 높이 163cm, 무게 345kg으로 미국 벤처기업 로보코인으로부터 일본 미에 현의 수입업자가 들여온 것이다.

교도통신도 보도를 통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미리 등록한 비트코인 전용 ‘지갑’ 정보를 ATM기에 입력하고 2천엔을 입금하면 약 0.021비트코인이 입금처리된다”고 전했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그’는 이미 지난달 7일 삼성동 코엑스몰에 비트코인 ATM기를 설치한 상태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ATM기를 설치한 이유는 전통적인 화폐·금융과 디지털 커런시가 결합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ATM기는 코인플러그 본사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변동되는 비트코인의 시세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대의 비트코인거래소 가운데 하나였던 마운틴곡스는 지난 24일 공식 파산산고를 받았다.

24일 주요외신들은 “일본 도쿄지방법원은 마운트곡스에 파산절차 개시를 명령했다”면서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자산은 파산 관재인 고바야시 노부아키 변호사가 현금화한 뒤 채권자들에게 분배한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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