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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vs첼시, 꼼꼼하게 짚은 관전 포인트


입력 2014.04.27 19:52 수정 2014.04.27 21: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리버풀 승리 거둘 경우 사실상 우승 확정

첼시는 리그보다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하는 듯

리버풀-첼시.

프리미어리그 1~2위 리버풀과 첼시가 올 시즌 사실상의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27일 오후 10시 5분(이하 한국시각), 안 필드에서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7만 얻는다면 대망의 우승을 거머쥐게 될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

반면, 시즌 막판 1위에서 내려온 첼시는 최근 행보가 더디기만 하다. 지난달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한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서 1-2 패했다. 이와 함께 77경기(61승 16무)째 이어지던 조제 무리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무패행진도 깨지고 말았다.


관전 포인트
-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안 필드에서 첼시와 21번 만나 13승 4무 4패를 기록 중이다.
- 첼시는 역대 70번의 리버풀 원정경기서 고작 7승만을 따내는데 그쳤다. 15무 46패.


리버풀 관전 요소
- 지난해 12월 첼시 원정에서 1-2로 패한 뒤 16경기 무패(14승 2무) 행진 중이다.
- 리버풀은 현재 리그 11연승 중인데 팀 기록은 1990년 12연승이다. 당시 리버풀은 우승했다.
-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과 만난다. 3경기서 승점 7만 획득한다면 우승이다.
- 올 시즌 경기 시작 15분 내에 15골을 얻어냈다. 이 가운데 9골은 전반 5분이 지나기 전에 터졌다.
- 리버풀이 앞으로 7골 이상 득점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부문 기록은 2009-10시즌 첼시의 103골이다.
- 루이스 수아레즈는 페널티킥 득점 없이 30골 이상 돌파한 역대 두 번째 선수다. 이 부문 기록은 1993-94시즌 앤디 콜의 34골.


첼시 관전 요소
- 첼시는 지난 세 차례 원정에서 1승에 그친 반면, 두 번이나 패했다. 3경기 모두 1골차였다.
- 첼시는 지난 6경기서 승점 18을 얻을 수 있었지만 9점 획득에 그치며 우승이 어려워졌다.
- 26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득점 역시 리버풀(96골), 맨시티(91골)에 이어 67골로 3위다.
- 전반에 실점한 경기가 고작 세 차례에 그친 첼시다. 당연히 프리미어리그 기록.
-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4강 일정 사이에 치른 리그 경기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 4승 2무.
- 올 시즌 리그 6패 가운데 2경기 결승골이 리버풀에서 임대한 선수에게서 나왔다. 선덜랜드전 파비오 보리니, 스토크시티전 오사마 아사이디.
- 페르난도 토레스는 전 소속팀 리버풀과의 경기서 337분째 무득점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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