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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즈, 선수협 선정 ‘올해의 선수상’ 수상


입력 2014.04.28 14:40 수정 2014.04.28 14:42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

리버풀 선수로는 06년 제라드 이후 6년 만

선수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루이스 수아레즈. ⓒ 연합뉴스

악동 루이스 수아레즈(27·리버풀)가 영국 프로축구 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PFA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의 선수상은 수아레즈에게 돌아갔으며,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첼시의 신성 에당 아자르(23)가 받게 됐다.

PFA가 시상하는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협회에 소속된 선수들이 각각 2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대상은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웨일즈 리그도 포함되지만 비중을 봤을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뽑히는 게 일반적이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30골을 몰아치며 사실상 리그 득점왕 자리를 예약해 놓았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30골을 넘긴 선수는 1993-94시즌 앤디 콜(34골) 이후 처음. 또한 그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은 24년만의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수아레즈는 수상 소감으로 "프리미어리그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이런 선수들이 인정해준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다. 나는 팀을 위해 늘 최선을 다했지만 이 상은 동료들과 스태프들을 위한 상이다. 그들의 도움 없이는 이 상도 없었을 것"이라는 밝혔다.

한편, 리버풀은 2006년 스티븐 제라드 수상 이후 8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해 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회)이며, 리버풀(6회), 아스날, 토트넘(이상 5회)이 뒤를 잇고 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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