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백현·써니 등 SM 총출동…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4.29 00:07  수정 2014.04.30 09:05

‘초호화 캐스팅’ 최종 확정, 뮤지컬계 긴장

6월 5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서 공연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 에스엠컬처앤콘텐츠

에스엠컬처앤콘텐츠의 첫 뮤지컬 작품 ‘싱잉인더레인’이 캐스팅을 공식 발표했다.

공연 홍보를 담당하는 (주)랑에 따르면, 주인공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Don Lockwood) 역에는 트랙스 제이, 슈퍼주니어 규현, 엑소(EXO) 백현이 캐스팅됐다.

지난 3월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싱잉인더레인’을 택한 제이는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돼 기쁘고, 이번 작품은 탭댄스, 발레 등 화려한 춤들이 많아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동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무대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평소 좋아하던 영화의 주인공으로 뮤지컬에 출연하게 돼 많이 떨린다. 좋아하던 곡들을 무대에서 부르고, 배우고 싶었던 탭댄스도 배울 수 있는데다 그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싱잉인더레인’이 뮤지컬 데뷔작인 백현은 “첫 뮤지컬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작품을 선택하면서 매력적으로 느꼈던 돈 락우드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싶다”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 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캐스팅됐다.

써니는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뮤지컬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배우 리나 라몬트(Lina Lamont) 역에는 백주희와 천상지희 선데이가 캐스팅됐다. 이병권과 육현욱은 돈 락우드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화려한 탭댄스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스모 브라운(Cosmo Brown) 역을 맡았다.

김재성 연출은 “돈 락우드역에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해 춤, 노래, 연기 등 3박자와 탭댄스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화려한 볼거리와 코미디가 결합된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대 위로 쏟아지는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싱잉인더레인’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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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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