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한 TV 예능 프로그램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TV의 짝짓기 프로에 나선 60대 남성이 아내와 전 애인을 살해했다고 밝힌 것.
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터키의 한 남성이 TV 데이트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와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을 밝히며 "지금은 새 아내를 찾고 있는 정직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충격을 줬다.
그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수감된 지 4년 6개월 만에 사면을 받았다.
아내를 살해한 이유는 아내에 행동에 염증을 느꼈기 때문. 너무 사랑했지만 같이 산 지 5개월 만에 여자의 행동이 변했다고 생각해 죽였다고 말해 경악케 했다.
또한 출소 후 만난 유부녀와 사랑에 빠졌고 남편과 이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도끼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결국 그에게 스튜디오를 떠나라고 요구, 그는 "불행이 항상 나를 따라다녔다. 그럼에도 여전히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