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나의 투수코치였던.." LG 양상문 감독에 축하 메시지
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라이언 사도스키가 LG트윈스 사령탑에 앉는 양상문 감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도스키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투수코치였던 양상문 코치의 LG트윈스 부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로운 자리에서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LG는 11일 양상문 전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년6개월에 계약금 13억5000만원.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1군 투수코치를 역임한 양상문 투수코치는 사도스키가 롯데서 활약할 당시의 투수코치였다.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
2010년 롯데에 입단한 사도스키는 첫해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올린데 이어 2011년에는 11승8패 평균자책점 3.91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2012년 8승8패 평균자책점 4.32로 다소 부진했고, 부상 후유증 등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드러냈지만 팔꿈치 수술 재활로 실패했다.
외국인선수로서 한국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사도스키는 한국 프로야구를 떠난 후에도 SNS를 통해 여러 야구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등 국내 야구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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