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고척돔 주인 된다…관건은 구장 운영권 조율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05.15 09:27  수정 2014.05.15 09:29

넥센 측, 제2의 창단 목표로 연고지 이전 수용

수십억원 달하는 구장 운영비 누가 부담할지

내년 2월 완공되는 고척돔. ⓒ 서울시

국내 첫 돔구장인 고척돔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를 주인으로 맞아들인다.

15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넥센은 고척돔구장 사용과 관련해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장 운영권과 사용료를 놓고 이견이 있어 상호 조율에 나선 뒤 오는 9월 최종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이로써 넥센은 내년 2월 완공되는 2만 2000명 수용규모의 실내 야구장을 당장 다음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현재 넥센은 1만석 규모의 목동 야구장을 연고로 하고 있다.

문제는 역시나 구장 운영권이다. 서울시는 고척돔구장을 지으면서 설계변경 및 주변 시설 정비 등으로 지난 7년간 2400억원을 투입했다. 또한 고척돔은 연간 80억원 정도의 운영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서울시는 두산과 LG가 홈으로 쓰고 있는 잠실구장의 운영권을 갖고 있어 지난해 103억원의 광고 수입을 가져갔다. 만약 시 측이 넥센에 운영권을 내준다면 매년 일정 수준의 구장 사용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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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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