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NICE평가정보, 표준 CSS 2.0 MOU 체결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전략운영 기능 추가 제공
저축은행중앙회가 표준 신용평가시스템(CSS) 업그레이드 버전 구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저축은행중앙회(최규연 회장)는 NICE평가정보(대표 심의영)와 26일 저축은행의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인 '표준CSS 2.0'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표준 CSS(Credit Scoring System)은 개인의 신용정보와 금융기관 거래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출 여부를 결정해주는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이다. 이용을 원하는 저축은행들이 개별 여신전략을 탑재해 활용하는 저축은행 공용의 신용평가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표준 CSS를 사용하는 저축은행은 38곳이며 자체 CSS는 27곳, 미구축은 23곳에 달한다.
이번에 구축되는 '표준CSS 2.0'은 지난 2008년 3월 도입해 현재 40여개사가 사용중인 '표준CSS 1.0'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전략운영 기능 등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표준CSS 2.0'은 현재 전산개발 마무리 중에 있으며 오는 7월부터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개별 저축은행의 수요에 따라 컨설팅과 맞춤형 작업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표준CSS 2.0 도입으로 저축은행 유입고객의 부실예측력 제고와 고객 선별능력 향상 등을 통해 저축은행의 신용평가능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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