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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문용린 관권선거 교육현장 몸살" 주장


입력 2014.05.30 17:21 수정 2014.05.30 17:24        조성완 기자

기자회견 "사례 모아 선관위 고발할 예정"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30일 “문용린 교육감 후보가 교육청을 동원한 관권선거를 하느라 교육현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문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고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선학교 교장과 교감, 교사들의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후보는 “최근 1주일 동안 문 후보의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교에 장학사가 감사를 빙자로 방문하는 등 교장과 교감, 교사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고 후보를 지원한 적이 없는지 추궁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특정 교과목 교사를 연수한다는 핑계로 문 후보를 지지하라는 유도 발언을 하거나 교사를 통해 학교에 학부모를 오게 해 간담회를 빙자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학교 안에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법규에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한 당사자들의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뒤 “문 후보의 이런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추가로 사례를 모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김대중 정권 시절 교육부 장관 경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취임 6개월만에 불명예 퇴진한 경력이 있다”며 “문 후보에 도덕성을 기대하지 않지만 선거법만이라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고 후보는 조희연 교육감 후보가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이라며 자진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추대한 단체를 쓰지 않은 채 ‘단일후보’를 표기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당선된다고 해도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중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 후보는 조 후보가 제기한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아직 선택하지 않았고 나중이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발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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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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