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경합지역 중 의외인 이곳은?
여론조사서 야권 백중우세였던 인천, 충남 여야 후보 팽팽 접전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역 7곳에서 경합을 벌이면서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우세 지역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각각 5곳, 경합지역 7곳이라고 밝혔다.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합 지역은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남, 충북, 부산이다.
충청권과 경기‧인천, 강원권은 최근까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초경합 지역으로 나타난 곳이다. 최근까지 여론조사의 분위기를 출구조사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야권 백중우세를 보이던 충남과 인천에서 여야 후보들이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안희정 새정연 후보와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지지율이 49.8대 48.1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송영길 새정연 후보가 49.1%로 불과 0.3%p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도 부산의 경우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이 우세를 점해온 지역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인 오거돈 후보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서 후보와 오 후보는 각각 51.8%, 48.2%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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