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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에 재역전 강원·충북, 예측불가 '초접전'


입력 2014.06.05 02:06 수정 2014.06.05 02:10        김지영 기자

새벽 2시까지 선두 주고받으며 1000표 미만 격차로 불안한 리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27일 강원도 강릉시 거리에서 한 시민이 강원도지사에 도전하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와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선거벽보를 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6.4 지방선거 강원도지사와 충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개표가 시작된 4일 저녁 7시께부터 5일 새벽 2시 현재까지 강원에서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와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와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가 접전을 벌이다 1시부터 이 후보가 아슬아슬한 차이로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강원에서는 이날 자정까지 최홍집 후보의 우세 속에 접전이 지속되다가 원주 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0시 45분께 최문순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시 30분 다시 최홍집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2시 현재 753표 차로 최문순 후보를 앞서고 있다.

충북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지속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자정을 넘겨서까지 선두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시에는 이 후보가 역전에 성공, 1시 45분 역전을 허용하는 듯하다가 다시 차이를 벌려 현재까지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725표, 득표율로는 0.25%다.

이밖에 경기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에서는 27.69%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를 3.41%p 차로 리드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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