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 실시

데일리안=이강미 기자

입력 2014.06.11 09:22  수정 2014.06.11 11:15

기발한 아이디어 모아보자는 가상집단 시스템 …창의문화 확산

제안된 아이디어를 임직원들이 직접 평가하고 실행으로 연계

1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삼성전자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에 대한 설명회를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구성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사내집단 지성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를 1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많은 조각을 붙여 형상을 구현하는 모자이크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뜻으로, 임직원들이 시스템 명칭을 붙였다.

모자이크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코너 △업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토론하고 사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코너 △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간의 온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는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모자이크에 등록된 아이디어는 임직원들의 평가를 거쳐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삼성전자의 '크리에이티브랩(C-Lab)' 제도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하면서 선정된 '모자이크'의 아이디어중 하나는 책임급 연구원이 제안한 '인간과 음악을 더 가깝게 만드는 신개념 악기 제작' 프로젝트이다.

이 연구원은 현악기를 배우고 싶었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익숙해지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그래서 조금 더 쉽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모자이크'에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센서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연계되는 디지털 악기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삼성전자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임직원 대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연말에 실시하는 사내 시상식에서도 '창조부문'을 신설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으로 창의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인사 가점도 부여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모자이크'를 해외 임직원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모자이크'는 일 평균 4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접속했고, 3000여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앞으로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활용처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어떤 형태로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모자이크는 임직원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다 함께
발전시켜나는 창의 활동의 장"이라며 "삼성전자만의 창의 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C-Lab'은 삼성전자가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과 임직원들의 창조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게 독립된 근무공간, 자율적 근태, 성과에 대한 파격적 보상을 실시하고 건설적 실패를 용인하고 배려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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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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