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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복귀’ 포르투갈…아일랜드 4-1 대파


입력 2014.06.11 16:25 수정 2014.06.11 16:27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무릎 부상 털고 선발 출전해 65분간 활약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출전한 호날두. ⓒ 연합뉴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복귀한 포르투갈이 아일랜드를 대파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준비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호날두의 복귀가 반가웠다.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왼쪽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부상을 털고 일어선 호날두는 이날 선발로 나와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과 개인기는 여전했고, 특히 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찬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2분 우고 알메디아의 선제 헤딩골로 앞서나간 뒤 전반 20분 상대 자책골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 37분 알메이다의 추가골이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아일랜드는 후반 7분 제임스 맥클린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포르투갈을 자극할 뿐이었다. 후반 32분 비에이리냐의 골과 후반 38분 파비우 코엔트랑의 쐐기골까지 나온 포르투갈은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최종 평가전을 마친 포르투갈은 '죽음의 조' G조에 편성돼 독일과 가나, 미국과 맞붙는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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