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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굴욕 과거 “국대 시절 조기축구서 해트트릭”


입력 2014.06.22 16:05 수정 2014.06.22 16:07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둘째 형 부탁으로 조기 축구 참가, 후반 투입

연속 3골 몰아친 뒤 하프라인까지 와서 세리머니

이영표 과거 ⓒ KBS

잇따른 예언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의 가장 부끄러웠던 순간이 다시금 화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달 8일 방송된 KBS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국가대표였던 지난 2000년 군포시장배 조기축구 대회에 나가 골 세리머니를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당시 이영표 위원은 “조기축구를 하던 둘째 형님의 부탁으로 대회에 나갔다”며 “형님 팀이 0-3으로 지고 있었는데, 후반전을 25분 정도 남겨 놓고 경기에 들어가 연속으로 세 골을 넣었다. 그런데 동점을 넣고 나도 모르게 중앙선까지 세리머니를 하고 뛰어나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거기서도 골을 넣어 이겼다. 이기고 나오는데 가슴 한 쪽에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며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을 통해 족집게 예측과 정확한 분석, 귀에 쏙 들어오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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