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 추가 수습...남은 실종자는 11명
선내서 침몰 상황 등 담긴 것 추정 디지털영상저장장치 발견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단원고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4일 오전 1시 3분께 세월호 선내 4층 중앙통로에서 여성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실종자 1명을 찾은 이후 16일만에 추가로 시신을 수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로 인한 현재까지의 사망자수는 293명이며 실종자는 11명이 됐다.
실종자 가족은 발견된 실종자 여성의 옷차림 등으로 단원고 학생 윤모 양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DNA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월호에서 선내 CCTV 화면을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가 발견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디지털영상장치는 지난 22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세월호 선체 3층 로비 안내실에서 발견해 인양됐으며 이에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영상 복원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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