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측 박봄 논란에 긴급 회의…"상황 파악 중"
걸그룹 2NE1의 박봄이 지난 2010년 마약류를 밀수입하다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박봄이 출연 중이 SBS '룸메이트' 측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룸메이트' 측은 긴급 회의에 들어간 상태로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의 하차나 출연분 편집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세계일보는 박봄이 지난 2010년 국제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지만,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검찰은 범죄 적발 일주일 뒤인 2010년 10월 19일 사건 번호를 매겨 정식 내사에 착수했지만 내사 착수만 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시간을 끌다 그해 11월 30일 이 사건을 입건유예 하기로 결정하고 내사를 중지했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계 흥분제로 마약류로 분류돼 국내에서는 유통이 금지돼 있다.
'봐주기 수사'라는 논란이 일자 검찰은 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약품이고,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받은 적이 있다는 정황 등을 고려해 입건유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봄이 하루 아침에 기사 제목만으로 마약 밀수자가 됐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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