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해친 개 죽이려다 다른 이웃집 개 쏜 50대...

자신의 병아리를 물어 죽인 개를 죽이려다가 엉뚱한 이웃집 개를 쏴죽인 김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7일 강서구 대저동의 한 농막 앞에서 지난 5일 오전 7시께 병아리를 물어서 죽인 개에게 보복하기 위해 공기총을 쐈으나 이모 씨(49) 소유의 개를 죽인 김모 씨(59)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자신의 병아리 13마리를 물어 죽이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등 주인 없이 돌아다니던 개를 공기총으로 쏘기 위해 조준을 했지만 그 옆에 있던 이 씨의 개를 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씨의 개를 공기총으로 쏜 김 씨는 시가 1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