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예상경로 제주도·남해안 ‘태풍전야’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태풍의 예상 경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7일 오후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 8일 오전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해상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7일 오후부터 태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8일 밤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오는 8일 오후부터 10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해 첫 한반도 영향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간접 영향이 시작되는 화요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태풍은 현재 최대풍속이 시속 194km인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8일 오전 9시께 최대풍속이 시속 202k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며, 9일 오전 9시께에는 시속 184km의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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