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 혁신학교, 연내 10곳까지 확대”
"임기 중 최대 200곳을 늘리고 교당 지원액 1억원으로 상향 조정"
서울 시내 혁신학교가 올해 안에 많으면 10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7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혁신학교를 확대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정책 키워드로 ‘혁신 미래교육’을 내건 조 교육감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뜻에서 이왕이면 신설학교에서 혁신학교 모델을 도입했으면 좋겠다”면서 “2학기에는 최대 10곳 정도 늘릴 예정이다. 지원 예산을 1억원씩 잡으면 10억원 정도여서 시교육청 예산을 크게 압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임기 중 혁신학교를 최대 200곳으로 늘리고 현재 교당 6000만원인 지원액을 1억원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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