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트리플A 구원등판 1.1이닝 4실점 ‘시즌 8패’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8.06 09:44  수정 2014.08.06 09:47

시즌 2번째 불펜 등판서 최악의 투구

컨디션 회복 더뎌 선발 복귀 불투명

윤석민이 1.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 MLB.com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서 활약 중인 윤석민(28)이 시즌 두 번째 불펜투수로 등장했지만,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윤석민은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서 열린 버펄로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1.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팀은 2-6으로 졌다.

이로써 윤석민은 올 시즌 8패(3승)째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도 5.80으로 올라갔다.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하던 윤석민은 컨디션 점검을 위해 두 차례 불펜으로 등판했지만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어 선발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10회초는 깔끔하게 막았다. 선두 타자 조너선 디아즈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대린 마스트로이아니는 루킹 삼진으로 기분 좋게 돌려세웠다. 케빈 놀런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후속타자 케빈 필라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11회초는 윤석민에게 기억하기 싫은 악몽이 됐다. 선두타자 브렛 월러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윤석민이지만 멜키 메사와 라이안 심프에 연속 안타, 제러드 게더트에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로 내몰렸다.

이어 후속타자 션 오칭코에게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얻어맞은 데 이어 다음 타자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그대로 강판 당했다. 윤석민은 이어 던진 코에요가 후속타를 맞아 실점을 내주면서 자책점이 4가 됐다.

노포크는 윤석민이 난타를 당하면서 점수 차가 2-6으로 크게 벌어졌고, 결국 마지막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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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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