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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마르바이크 감독 협상 경과보고, 큰 틀 합의?


입력 2014.08.06 22:10 수정 2014.08.06 22:12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이용수 기술위원장 협상경과보고 직접 브리핑

한국축구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판 마르바이크.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르면 내일(7일) 한국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의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감독 후보자 협상과 관련한 중간 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제 막 귀국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감독 후보자를 만난 상황을 직접 설명하겠다고 협회에 알렸다"고 말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협회 국제담당 임원인 김동대 부회장을 비롯해 국제팀 전한진 부장과 함께 지난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했다. 이 위원장이 만난 이는 우선협상 대상자 중 1순위 후보로 거론된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 감독이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대표팀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계약 조건의 합의가 남은 가운데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요구 사항 및 연봉, 처우 등에 대한 세부 사항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축구협회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협회 관계자는 "어떤 협상 결과를 안고 돌아왔는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이 위원장이 비밀리에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확실한 내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를 지휘하며 UEFA컵 우승 등을 일궈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10년 네덜란드 감독으로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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