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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세월호 합의, 국회 공멸 벗어나 국민께 할 도리”


입력 2014.08.08 11:19 수정 2014.08.08 11:23        문대현 기자

주호영 "진상조사위 유가족 추천 3명 포함은 아쉬워"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세월호 특별법 관련 여야 합의에 대해 “공멸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할 도리를 한 것에 의미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무엇보다 국조특위가 고착된 상태에서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었는데, 어제의 여야 주례회동은 늦게나마 국회가 제자리를 찾고 일하는 국회로 돌아오는 계기를 만든 것이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합의에 대한 우리 당 의원들의 불만과 아쉬움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도 “원내대표가 매끄럽지 처리하지 못했다는 질책은 달게 받겠지만 당의 입장보다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 정상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힘들었다는 말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에 대해 “큰 현안이 타결돼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특별법 협상에 직접 참여해왔던 나로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주 정책위의장은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원칙을 고수해야 하지만 세월호라는 특수성에서 야당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조사위를 좌우할 정도의 숫자가 조사위에 포함돼선 안 된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면에서 유가족 측 추천인원이 3명이 포함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는데 원내대표가 (야당에) 그 점을 양보한 것 같다”며 “여야 간 서로 양보할 게 있어서 그랬겠지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정치라는 것이 백퍼센트 완성은 없고 원칙과 타협의 적절한 절충점이라 생각한다”면서 “타협과 대화의 결과가 여야가 만족스럽지 못한다 해도 꽉 막힌 국회를 풀어야 한다는 충정에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나는 원내대표로서 야당을 존중하겠다”며 “꼭 지켜야할 원칙은 어떤 경우라도 양보를 하지 않겠지만 타협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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