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억수르'에서는 억수르의 아들 '무엄하다드'가 이름 없이 등장했다. 이날 억수르(송중근 분)는 아들에게 무엄하다드가 아닌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이라고 불러 보는 방청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는 종교적인 부분에서 비롯된다. 무엄하다드는 당초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희화화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결국 제작진은 "이슬람 문화의 상징을 코미디 소재로 삼는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무엄하다드라는 이름을 부르지 않고 녹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억수르'는 앞서 UAE의 세계적인 재벌 '만수르'의 이름을 따 그대로 코너 명에 적용했지만 외교적 결례를 우려한 한국석유공사 측의 의견에 따라 이름을 바꾼 바 있다.
한편, 만수르는 UAE 아부다비국의 왕자로 총리직은 물론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을 겸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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