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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소득공제율 확대 신용카드와 '맞장'


입력 2014.08.14 09:29 수정 2014.08.14 11:27        윤정선 기자

'신한 에스라인 체크카드' 결제금액의 최대 0.5% 포인트 적립

국민카드, 한글 관련 다양한 이벤트 진행

'다모아체크카드' 하나로 8개 제휴사 멤버십 연동 가능

혜택 좋은 체크카드. 왼쪽부터 신한 S-Line 체크카드, 우리 다모아체크카드, 국민 훈(민정음)카드

정부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지난 7월부터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40%까지 확대되면서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각 카드사도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면서 동시에 신용카드에 맞먹는 부가혜택을 담은 신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은행계 카드사가 그 중심에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8월 한 달간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웹에서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8월 말까지 신한 체크카드를 만들고 9월 말까지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돌려받는다. 결제금액의 최고 10%까지 돌려주는 셈이다. 대신 캐시백을 받기 위해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미리 응모해야 한다.

신한카드가 최근 출시한 '신한 에스라인(S-Line) 체크카드'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S-Line카드는 매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실적이 3개월 이상 50만원을 넘으면 0.3%p를 추가로 쌓아줘 적립 폭은 0.5%로 늘어난다. 신용카드와 맞먹는 혜택이다.

S-Line카드는 교통카드로도 안성맞춤이다. 체크카드라도 후불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어 버스, 지하철 등 교통비를 5%(월 최대 5000원) 절약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9월 말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훈·민·정·음 체크카드' 발급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벤트 기간 훈·민·정·음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24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등 노트북(1명) △2등 디지털카메라(2명) △3등 헤드폰(4명) △4등 미니빔프로젝터(7명) △5등 기프트카드 10만원(10명) 등 총 24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이벤트 응모에 기준이 되는 24만원과 당첨자 24명에 들어가는 숫자 '24'는 한글을 구성하는 자음과 모음의 숫자에서 따왔다.

또 국민카드는 한글날(10월9일)까지 추첨 후 매주 109명씩 1만원 이상 체크카드를 사용한 고객 총 872명(8주×109명)에게 포인트리 1만점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운에 따라 1만원만 사용하고도 결제금액 전액을 포인트로 100% 돌려받을 수 있다.

우리 체크카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할인 이벤트. 우리카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우리카드는 자사 체크카드 이용고객 대상 영화티켓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우선 오는 9월30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 우리 체크카드로 CGV영화티켓을 2매 이상 구매하면 4000원 현장할인 해준다.

더불어 연말까지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평일이나 주말과 관계없이 장당 7500원에 살 수 있다. 대신 영화티켓이 아닌 관람권이기 때문에 구매 후 취소는 불가능하다.

우리카드 체크카드 발급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모아체크카드'가 나이 구분 없이 모든 연령층에 좋다.

다모아체크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3% 모아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포인트 적립을 위한 전월실적이나 횟수, 월 적립한도 등의 조건도 없다. 매회 결제금액만 1만원을 넘으면 된다.

특히 다모아체크카드는 CJONE, OK캐쉬백, Oh! POINT, CU, G마켓 마일리지, 옥션 포인트, SK엔크린 포인트, BC TOP 등 8개 제휴사 멤버십을 카드 하나로 적립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OK캐쉬백과 Oh! POINT의 경우 모아포인트로 전환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득공제 혜택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많아지면서 관련 이벤트도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체크카드도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전월실적 없이 무조건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씀씀이에 잘 맞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생활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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