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리처드 가택 압수수색…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8.15 11:30  수정 2014.08.15 11:33
클리프 리처드 (유튜브 동영상 캡처)

영국의 원로 팝가수 클리프 리처드(74)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사우스요크셔 경찰청이 1980년대 발생한 성범죄 사건과 관련, 잉글랜드 버크셔주서닝데일에 있는 리처드 소유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리처드가 과거 16세 미만의 소년에 대한 성범죄에 연루됐다. 문제의 사건은 미국 개신교 지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영국 셰필드에서 진행했던 부흥회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수사가 작고한 BBC 진행자 지미 새빌 성추문으로 확대된 유명인 성범죄 사건 수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리처드는 대리인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진실이 밝혀지도록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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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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