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넘은 강리나 “에로배우, 나에게는 살인무기”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4.08.16 13:35  수정 2014.08.16 13:52
쉰 넘은 강리나 “에로배우 단어, 나에게는 살인무기” ⓒ 연합뉴스

90년대 ‘섹시스타’ 강리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강리나는 15일 방송된 JTBC ‘연예특종’의 ‘박수홍의 연예흥신소’ 코너를 통해 근황과 돌연 미술 작가로 활동하게 된 사연 등을 밝혔다.

강리나는 추억의 스타들을 재조명하는 ‘박수홍의 연예흥신소’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내게 에로배우라는 단어는 살인무기”라며 “영화에 충실하기 위해 옷을 벗었지만 그 수식어는 주홍글씨처럼 남아 아직까지 나를 괴롭힌다”고 말했다.

1987년 영화 '슈퍼 홍길동'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강리나는 1989년 영화 '서울 무지개'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이후 '천국의 계단'(1991), '빠담풍'(1992), '늪 속의 불안개는 잠들지 않는다'(1992), '태양 속의 남자'(1994)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남다른 기질로 표현력이 우수했고, 노출연기도 거리낌 없이 최선을 다해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았던 섹시스타다.

하지만 강리나는 10여 년의 연예 활동 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전공이었던 미술작가의 길을 선택해 궁금을 낳았다.

한편, 나이 쉰이 넘도록 아직 결혼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는 것도 정말 큰 행운”이라고 결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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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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