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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만난다는데...


입력 2014.08.18 09:49 수정 2014.08.18 09:54        최용민 기자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콘텐츠 협력 의견 교환 예정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세계 최대 온라인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과 만나 디지털콘텐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마윈 회장과 접견을 갖고 양국 간 전자상거래, 게임·영화·방송 등 디지털콘텐츠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연매출 250조원, 종업원 2만3000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알리바바, 티몰, 타오바오, 알리페이 등 온라인 상거래, 물류배송, 결제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 2007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80%를 달성한 이후 7년 동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업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전자상거래 물류 시스템 효율화, 교육, 제품 인증 서비스 등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

또 방송, 영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와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양국 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는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알리바바가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접견에는 알리바바 측에서 마 회장 외에 우민즈 알리바바 B2B(기업 간 거래)담당 사장, 펑이제 알리페이 국제부 사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안종범 경제수석과 윤창번 미래전략수석,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비서관 등이 배석한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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