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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4.08.18 17:49 수정 2014.08.18 17:56        조소영 기자

9월초 최종 선정 여부 결정

신라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신라가 마카오 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8일 호텔신라는 홍콩 스카이커넥션사와 함께 합작사 형태로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운영사업에 입찰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9월초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포함해 외국 공항 2곳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호텔신라는 오는 10월 1일 창이공항에 6600㎡ 규모의 화장품·향수 매장을 연다.

호텔신라의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운영면적은 약 1000㎡ 규모이며, 운영기간은 오는 11월부터 5년간이다. 향수·화장품·패션잡화·시계·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하고 이중 화장품·주류·담배 분야는 특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카오 공항 면세점의 전체 매출은 연 1억6000만 달러 수준이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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