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국적, 12일 입국해 20일 출국예정이었으니 자취 감춰
에볼라 바이러스로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된 라이베리아에서 입국한 남성이 사라져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라이베리아인 선박중개업자인 두크리 마마데 씨는 대구공항을 통해 지난 12일 입국했다. 국내 입국 후 질병관리본부의 감시 관리를 받던 두크리 마마데 씨는 당초 20일 중국과 케냐를 경유해 라이베리아로 돌아갈 계획이었는데 소식이 끊긴 것.
질병관리본부 측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두크리 마마데 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두크리 마마데 씨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그 어떤 징후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그가 라이베리아에서 왔다는 것만으로도 당국은 초비상 상황에 빠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