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전기, 전화통화 끊겨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경 칠레 중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인근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발파라이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108km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32km다.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심각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전기와 전화통신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도 산타아고를 포함해 6개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전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칠레 북부에서 규모 8.2 강진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한편, 칠레 해군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