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영입’ 맨유 초호화 공격진…EPL 킬러전쟁 발발

데일리안 스포츠 = 이준목 기자

입력 2014.09.02 09:27  수정 2014.09.02 09:32

임대료 1200만 파운드, 디 마리아 이어 거액 투자

공격진 주전경쟁 치열..EPL 킬러전쟁 새 국면

맨유가 라다멜 팔카오를 영입, 공격력을 강화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초반 부진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거물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8)를 전격적으로 임대 영입하며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졌다.

BBC를 비롯한 영국 주요 매체들은 1일(한국시각) “맨유가 팔카오의 임대 영입을 확정하고 현재 메디컬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임대료는 1200만 파운드(한화 약 202억 원)를 예상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팔카오는 지난해 5월부터 AS 모나코에서 활약해왔다.

스페인 시절이던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팔카오는 해마다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유수의 명문 클럽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다. 모나코 합류 이후에도 부상 공백기를 제외하면 20경기 11골로 변함없는 골 결정력을 과시햇다.

맨유는 지난달 27일 아르헨티나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26)를 5970만 파운드(약 1003억 원)에 사들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팔카오까지 영입, 기존의 웨인 루니-로빈 반 페르시-후안 마타-디 마리아와 함께 한층 막강해진 공격진을 구축했다.

맨유는 현재 주포 판 페르시가 브라질월드컵 후유증으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루니와 마타의 활약도 들쭉날쭉하다.

EPL 3라운드까지 2무1패(승점2)로 14위에 머물러 있는 맨유로서는 팔카오의 영입이 공격라인의 전반적인 재정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포지션이 겹치는 판 페르시와 루니, 마타 중 한두 명이 벤치로 밀려날 수도 있다.

또 한 번 대형 이적생들의 가세로 EPL의 킬러 전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가운데 첼시가 새롭게 영입한 디에구 코스타는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벌써 4골을 넣으며 EPL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최근에는 리버풀이 AC 밀란에서 활약하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를 합류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맨유마저 팔카오를 불러들인데 이어, 아스날도 현재 파리 생제르망에서 활약 중인 우루과이 국가대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의 영입이 가시화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올 시즌 대형 공격수들의 득점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이는 EP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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