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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 자들의 천국' 민들레국수집, 필리핀 진출


입력 2014.09.04 15:53 수정 2014.09.04 15:57        스팟뉴스팀

수도사 출신 서영남 스토리 KBS 1TV '인간극장'에서 소개

지난 1일부터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알려진 민들레국수집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1TV '인간극장' 방송화면캡처.

지난 1일부터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알려진 민들레국수집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톨릭 수도사 출신 서영남 씨(61)가 운영하는 민들레국수집은 지난 2003년 문을 열고 배고픈 이들에게 원하는 만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민들레국수집은 목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인간극장'에서는 서 씨가 이 민들레국수집을 필리핀의 칼로오칸 시티로 옮겨가 필리핀에 있는 굶주린 아이들에게 정성스런 밥을 차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 씨는 "지난 1988년 필리핀으로 파견돼 낯선 땅에서 힘들게 지냈다"며 "이 때 착한 마음씨를 가진 필리핀 사람들이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 주었던 친절함과 고마움은 가슴에 항상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극장'에서는 오는 5일까지 서 씨의 민들레국수집 사연을 담은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국수집'을 방송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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