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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의 운명 같은 로맨스


입력 2014.09.05 09:54 수정 2014.09.05 10:45        부수정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종영 장혁 장나라 ⓒ MBC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4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운명 같은 커플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이 쌍둥이를 얻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루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이건과 미영이 어느 한 공원에서 쌍둥이를 안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끝이 났다.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 재벌 3세 이건과 착한 성격 외에는 내세울 것 없는 '평범녀' 김미영의 좌충우돌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고개숙인 남자' 등을 집필한 주찬옥 작가와 '소울 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등을 쓴 조진국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만든 이동윤 PD가 연출에 나섰다. 제작진은 코믹 요소를 적절히 배치해 뻔할 수 있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SBS '명랑소녀 성공기'(2002) 이후 12년 만에 다시 만난 장혁과 장나라는 드라마 인기를 이끈 1등 공신으로 꼽힌다. 두 사람은 '달팽이 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장혁의 코믹 연기는 단연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장나라 또한 제 몫을 해내며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장혁은 "상대 배우 장나라와 호흡이 잘 맞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고, 장나라는 "제 인생에서 손꼽힐 만큼 빛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회는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수목극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종영한 KBS2 '조선총잡이'가 12.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9.4%를 기록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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