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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털고 대변 봤다가 경찰에 덜미


입력 2014.09.09 22:00 수정 2014.09.09 17:56        스팟뉴스팀

식당·주점 절도 상습범, 호프집 뒷문 앞에 ‘대변’ 봤다가 경찰에 체포

서울시내의 식당과 주점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절도범이 현장에 본 용변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박모(39) 씨는 지난 7월 6일 새벽 3시 30분 경 강동구 길동의 한 호프집 뒷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출납기에 보관돼 있던 현금 7만원을 훔쳤다. 이후 박 씨는 호프집 뒷문 앞에 앉아 ‘대변’을 본 후 현장에서 벗어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박 씨를 용의자로 추정했고, 현장의 대변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분석 결과를 통해 박 씨의 것으로 확인했다.

박 씨는 최근 3년 동안 직업이 없이 노숙과 고시원 생활을 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의 식당과 주점 41곳의 현금 539만원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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