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 권리세가 일본에서 영면한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이날 오후 권리세 가족이 유해를 안고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권리세가 속한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20분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탑승한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7일 오전 스물셋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9일 오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마쳤고 시신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됐다. 권리세의 유해는 일본에서 장례식을 치른 후 안치될 예정이다.
권리세는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재팬 진으로 참가해 해외동포상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 7월 대형 기획사 키이스트와 계약을 맺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1월 현 소속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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