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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담뱃값 2000원 인상" 내년 1월 추진


입력 2014.09.11 14:46 수정 2014.09.11 14:55        스팟뉴스팀

문형표 장관 11일 '종합 금연 대책' 발표

다음해 1월부터는 담뱃값이 평균 45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11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안 등을 담은 '종합 금연 대책'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담뱃값은 현재 2500원(담뱃세 포함)에서 2000원 인상된다. 또 이후에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물가연동제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흡연 규제를 위해 담뱃갑에 흡연의 폐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사진 등 경고 그림을 의무적으로 넣도록 하고, 소매점 내 홍보 및 판촉을 목적으로 하는 담배 광고는 물론 포괄적인 담배 후원도 전면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문 장관은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 목표(29%)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3.7%로, OECD 국가의 평균 흡연율(26%)에 비해 매우 높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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