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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5호 홈런 작렬 ‘승부 결정지은 4번 타자의 힘’


입력 2014.09.14 09:42 수정 2014.09.14 09:44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지바 롯데전 2-2 동점 상황서 4회 역전 솔로포

10일 만에 터진 대포로 팀 3-2 승리 견인

이대호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0일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 오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와의 경기에서 4회말 2-2 동점 상황에서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 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10일 만에 터진 15호 홈런이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대호는 이날 홈런 한 방으로 4번타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첫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임팩트 있는 한 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나루세의 5구를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또한 6회말 1사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좌전안타를 기록해 두 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이 결승 홈런과 계투진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지바롯데를 3-2로 승리, 75승째(6무 49패)를 기록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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