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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계절성 알레르기' 기승 "마스크 착용하세요"


입력 2014.09.14 13:28 수정 2014.09.14 13:31        스팟뉴스팀

가을철 재채기, 콧물, 코막힘 주된 원인은 '꽃가루'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 가운데 9~10월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을 동반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진료인원이 2008년 45만 7000명에서 지난해 60만 1000명으로 연평균 5.6%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비염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5년간 9월에 전체 환자의 12.5%가 집중됐고, 이어 10월(11.5%), 11월(9.7%), 12월(9.4%) 순이었다.

가을철 알레르기 질병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가 주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환자의 연령별로는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가운데 9세 이하의 영유아들이 2683명으로, 전체 연령대인 1202명보다 2배 이상 많았고, 10대가 14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장정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연중 어느 계절에도 발생하나 환절기인 가을과 봄에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교수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라며 “감기로 오인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해 후각 장애, 두통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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