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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vs장동건 시구…누구 공이 더 빨랐나


입력 2014.09.14 20:25 수정 2014.09.14 20:28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조인성, 한화-KIA 경기 시구자로 나서 화제

조인성vs장동건 시구. ⓒ 연합뉴스

배우 조인성이 강속구 투구로 자신의 이름을 프로야구 시구 역사에 아로 새겼다.

조인성은 14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초등학교 시절 실제 야구 선수로 활약한 조인성은 크게 심호흡한 뒤 스트라이크존을 향해 힘차게 공을 뿌렸다. 그의 공은 공교롭게도 동명이인인 한화 포수 조인성이 받았다.

신장 186cm에서 뿜어져 나오는 조인성의 시구는 말 그대로 완벽했다. 시원한 투구폼은 물론 공의 궤적 역시 직구와 다를 바 없었다. 특히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꽂히자 경기를 중계한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장동건에 이어 가장 인상적인 시구다”며 “투구폼이 정말로 좋다. 볼넷 남발하는 투수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야구팬들은 시구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는 장동건과 비교하는 모습이다. 장동건은 지난 2009년 10월, 한국시리즈의 시구자로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시구를 선보였다. 당시 중계진은 장동건의 완벽한 시구에 “적어도 시속 120km 이상 되는 강속구다. 일반인이 던지기 상당히 어려운 구속”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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