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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추신수, 팔꿈치 이어 발목까지 수술


입력 2014.09.17 11:43 수정 2014.09.17 11:4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지난 4월 발목 부상 이후 급격한 페이스 추락

통증 없애기 위해 수술대 오를 예정

발목 수술을 받게 될 추신수. ⓒ 연합뉴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팔꿈치 수술에 이어 아예 왼쪽 발목 수술까지 받는다.

미국 ESPN 댈러스는 17일(한국시각), “추신수가 찢어진 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18일 왼쪽 발목 수술을 한다”며 “수술 후 약 6주에서 8주 가량 재활을 거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신수의 왼쪽 발목은 이번 시즌 내내 괴롭혔던 부위다. 지난 4월 발목을 다쳤던 추신수는 부상을 다스리지 못한 채 바로 복귀했고, 이후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추신수 역시 이 부분을 가장 크게 후회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시즌 초 한때 타율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FA로 자리를 잡는 듯 보였지만 발목 부상 이후 급격한 성적 추락에 직면했다. 결국 올 시즌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에 그쳤고, 그의 몸 상태를 고려한 텍사스 구단은 지난달 말 일찌감치 전력에서 제외했다.

시즌 아웃된 추신수는 곧바로 팔꿈치 수술에 들어갔고, 이번 왼쪽 발목 수술까지 하게 돼 부상을 완전히 털어낼 전망이다. 지난해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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